- 여성 고객 정보 '조건 만남' 사이트에 유출한 아시아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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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18-03-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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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항공사 중 하나인 곳의 직원이 여성 고객의....
고객의 정보를 소중히 다뤄야하는 항공사 직원이 '고의적'으로 고객 정보를 유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의 직원은 여성 고객의 정보를 '조건 만남' 사이트에 유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사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항공사 중 하나인 곳의 직원이 여성 고객의 개인정보를 성인 사이트에 유출을 해버린 것이다.
문제의 직원 A 씨는 지난해 여성 고객 B 씨와 항공권 예약 문제로 다투었다. 화가 가라앉지 않은 A 씨는 B 씨의 휴대폰 번호, 사진, 이름을 조건만남 사이트에 고의적으로 유출했다.
이후 B 씨는 지속적으로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들의 연락에 시달려야했다. 남성들은 B 씨에게 성적인 발언을 일삼았고, 일부 남성들은 B 씨의 거주지를 알았는지 "근처에서 보자."는 말까지 했다.
수 개월 동안 알 수 없는 연락에 시달린 B 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아시아나 항공 직원 A 씨가 이를 유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화가 나서 홧김에 유출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아시아나 회사 내부 징계를 받고 퇴사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직원 개개인을 모두 통제할 수는 없다. 피해 여성분에게 보상을 하려고 했지만 합의를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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