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유행하는 4대 등골 패딩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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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18-0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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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뒤처지기 싫다.”
자녀들의 투정에 부모님들이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최근 롱패딩이 유행하면서 한 벌에 30~40만원이 넘는 거금을 지갑에서 꺼내기 일쑤다. 하지만 이같은 롱패딩을 넘어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 번져가는 4대 패딩이 있다.
100만원은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대체 어떤 제품들이 ‘등골 패딩’이라 불리는걸까.
최근 중, 고등학생 사이에서는 4대 패딩이라 불리는 제품들이 있다.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의 제품을 두고 하는 말이다.
무스너클 패딩은 최근 KBS2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입어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로 캐나다 상징 동물은 ‘무스’와 아이스하키의 정신을 뜻하는 용어 ‘너클’이 결합된 말이다.
모자털이 두드러진 패딩으로 인기 제품의 가격이 100만원 대에 달한다. 정려원이 입었던 패딩은 180만원에 가까운 고가로 알려져있다.
캐나다구스는 지난 2~3년 간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해온 브랜드다. 이 역시 캐나다 브랜드로, 아이보리와 레드, 블루 컬러의 패딩이 큰 유행을 타기도 했다. 가격대는 유명세와 비례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패딩의 경우 130만원 대, 저렴한 경우도 100만 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노비스는 톱스타 전지현이 입어 국내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브랜드다. 캐나다 구스에서 일하던 사람이 나와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다. 정유라가 체포 당시에 입었던 패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격대는 여성용 롱패딩이 160만원 대, 남성용 짧은 패딩이 110만 원대다.
파라점퍼스 역시 최근 한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제품이다. 디자인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제품은 특수부대원들이 입을 것 같다는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가격은 4대 등골 패딩 가운데 가장 저렴한 편이다. 여성용 롱패딩이 100만원, 남성용 패딩이 80만 원 대다.
문제는 이처럼 평균 가격이 100만원도 훌쩍 넘는 제품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이다.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학생들의 성화에 부모님들이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유행 때마다 고가의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학부모의 등골은 오늘도 휘어만 간다는 농담 섞인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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